 총체극 '까르미나 부라나' 발레·합창·오케스트라 웅장한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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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7/07/28 | ㆍ조회: 377 | |
 12년만에 내달 전막공연 음악·극·무용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총체극 ‘까르미나 부라나’가 8월3, 4일 고양아람누리에 오른다. 국립발레단 고양시립합창단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엔 230여명이 참여해 ‘까르미나 부라나’의 장중함을 그대로 살려낸다. 대작인 만큼 전막 공연으로 무대에 선 적은 1994, 95년 단 두 차례. 12년 만에 전막을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 프랑크푸르트 초연 이후 1953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 서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대표곡인 ‘오 행운의 여신이여’의 웅장한 선율은 CF에 종종 사용되면서 유명해졌다. ‘까르미나 부라나’는 1803년 독일 뮌헨 한 수도원에서 발견된 ‘보이렌의 시가집’을 뜻하는 라틴어로 원전 악보는 해독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번 무대에선 주요 무대 장치인 ‘거대한 수레바퀴’를 캐나다 르 그랑 발레단에서 공수해 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생동감있게 끌어내며 인간의 운명을 틀어 쥔 여신을 형상화한다. 발레 합창 오케스트라가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내며 인간의 운명을 다각적으로 조망하며 총체극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구어진 백조의 노래’에서 펼쳐지는 남성 무용수의 독무는 강렬한 음악에 격정적인 춤으로 응답하며 다른 작품에서 느껴보지 못한 장렬함을 선사한다. 1만∼10만원. 1577-77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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