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잔디 실종
호수공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최근 1,2년간 호수공원 잔디가 곳곳에 망가지고도 복원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복원 노력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많은 행사나 전시 등에 인력이 동원되고 화단 조성등에 열을 올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잔디 면적은 점점 작아지면서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물론 태풍,비 등 이상 기후나 현상등도 감안해야 하지만 잔디가 파헤쳐진 이후에 땜방식으로 화단이나 조성하여 원하지 않는 조잡한 꽃구경을 해야 한다면 관람객도 호수공원의 쾌적한 점이 사라지는 데에 분노를 느낄 것입니다.....그리고 소나무와 다른 나무를 같이 촘촘히 심어놓아 다른 나무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잔디도 자라지 않는 등 피해가 큽니다.....소나무는 아무데나 심지 말고 지정한 지역에서만 집단으로 심어야 할 것입니다...그러지 않아도 과도한 콘크리트 면적으로 인라인 스케트나 자전거 행렬에 산책이 힘들더만 이젠 잔디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한가지 제안은 중앙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잔디광장을 대폭 넓히면서 제대로된 관리업체를 선정해서 잔디를 계속 유지시켜야 합니다......
분발하여 공원을 제대로 관리하여 주십시오............제가 굳이 영국의 하이드 파크나 미국의 센트럴 파크의 예를 들지 않겠습니다........대규모 공원의 기본은 잔디와 숲입니다.......인공적인 조경이나 화단은 고만 삼가해주십시오........충언을 새겨듣지 않고 나태한 마이동풍식 공무원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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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