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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장애인 이용
일산엔 호수공원이 큰 보배라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바빠서 거의 가보지 못하다가 최근 2주 사이에 어머니를 모시고 산책을 몇 번 갔었네요. 산책 잘 하고 주차요금 정산하는데(어머니가 시각장애인 1급이라 주차료가 면제 되더군요) 이상하게 할 때 마다 거기 주차요금 징수원이 인상을 찌푸리고 석연찮은 눈빛을 보내더군요. 최근에 처음가게 되었고 2주 사이 일곱번을 갔는데 다른 주차징수원이 있었던 하루를 빼고 나머지는 매번 그 여자분이 그렇게 짜증스러워하면서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내야 할 주차비 몇백원 아까워 힘들게 복지카드를 만들어 들이 밀었겠습니까? 그리고 장애인 판정은 의사가 하는겁니다. 주차요금 징수원이 거기 앉아서 새삼스레 장애인판정을 하는게 아니구요. 저 사람도 뭐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며칠전 그날은 너무 심해서 왜 자꾸 매번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짜증을 내면서 그러냐고 물으니 앞뒤 맞지 않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뒷차 밀린다고 차빼라고 또 짜증... 어이 없어서... 그렇게 장애인 주차료 면제시켜주는 것이 아까운건지... 업무상 본인의 임무를 최대한 철두철미하게 이행하기 위해 엄격히 체크하는건 맞겠지요. 하지만, 무슨 죄인 검문하듯이 복지카드와 장애인을 확인하기 전에, 제대로 하려면 장애인 주차 자리에 주차되어 있던 일반 차량 관리부터 좀 하시지요. 그날은 장애인 주차자리까지 일반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뺑뺑 돌다 겨우 주차했었습니다. 암튼, 호수공원의 좋은 경치와 맑은 공기로 상쾌했던 기분이 한순간에 무지하게 불쾌해져 버린 경험이었습니다. 또 그 징수원의 찡그린 얼굴을 마주하느니 공원에 안가거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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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 |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자전거는 좀 지양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