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 자전거 호수공원 출입금지
고양신문에 난 기사네요. 진작좀 금지하지... ^^
고양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사용되야 할 호수공원과 문화광장이 주말이면 미니바이크와 네 발 자전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미니바이크로 인한 충돌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과 보행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속 20∼30㎞의 속도로 달리는 미니바이크는 문화광장과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주말이면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미니바이크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는 한 시민과 미니바이크가 충돌해 시민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산경찰서는 “미니바이크 사고를 따로 모아 정확한 수치를 조사한 바는 없으나 매주 크고 작은 접촉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니바이크에 대한 규제가 어렵다는 것. 일산경찰서는 “도로로 나오는 미니바이크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스티커 발급 등의 단속을 하고 있지만 문화광장 내에서 질주하는 미니바이크에 대해서는 동구청 관할이라 단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문화광장은 공원도 도로도 아니고 출입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 단속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요일이면 호수공원 앞 인도와 공원내 도로를 막아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네 발 자전거도 해결이 어려운 상황. 일산경찰서는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 발 자전거를 포함해 인도를 다니는 자전거를 단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공원관리사업소 역시 “네 발 자전거는 단속근거가 없어 현재로서는 공원출입을 막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만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얼마전 문화광장에서 미니바이크에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는 한 시민은 “사고를 방관하는 업체와 시민의 안전에 무심한 시에 화가 난다”며 “너무나도 위험한 곳이라는 판단에 이제는 광장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호수공원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네 발 자전거의 호수공원 출입금지에 대한 관련 조례가 지난 5월 11일 시의회를 통과해 앞으로 한 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하게 된 것. 현재 호수공원은 미니바이크의 출입만 단속만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수만 명이 찾는 호수공원의 단속인원이 겨우 5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단속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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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팔아빠
출입금지 잔디밭에 들어가있는 인간들은 
6월5일날 분수대 공연하나요....?